4차 산업혁명이라는 거대한 시대적 흐름을 앞두고 우리가 알게 모르게 여러 분야에서 인공지능과 로봇들이 사람이 하는 일을 대체할만한 뉴스를 자주 접하게 됩니다 오늘은 실생활에 다가온 AI로 인한 은행의 변화에 대해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은행이 달라지고 있다
얼마 전 네이버가 금융자회사 네이버 파이낸셜을 통해 출시한 대출상품 글을 쓴 적이 있습니다 카카오 역시 네이버와 같은 플랫폼 기업으로 카카오 뱅크라는 인터넷 은행을 설립하고 잿팟을 터트렸지요
이렇듯 과거 금융과 산업의 분리 형태에서 지금은 그 경계가 모호해지며, IT기업이 금융까지 손대는 일명 핀테크 기업들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그만큼 기존 은행들의 입지가 좁아지고 있다는 말과 같습니다
최근 미국의 유명 은행 뱅크 오브 아메리카는 은행이 아닌 기술 기업으로 나아갈 것을 선언하였습니다 뱅크 오브 아메리카는 최근 많은 건의 특허를 신청하는 특이한 행보를 보였으며, 그들이 신청한 대부분의 특허 내용은 AI와 디지털 데이터에 관련된 것이었다고 합니다
이미 수년 전 뱅크 오브 아메리카는 애플의 시리를 벤치마킹하여 만든 에리카 앱 서비스를 내놓았으며, 이 앱은 일명 킬러앱으로 등극하며 엄청난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에리카 앱은 음성으로 상담원과 대화하듯이 계좌조회와 이체는 물론 대출 등 대부분의 은행 업무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현재 에리카는 재무설계 상담까지 가능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이렇듯 은행들은 새로운 변화를 준비하는 모습이며 최근 거세게 불고 있는 암호 자산의 열풍은 은행이 필요 없는 가치 거래가 가능한 기술로 은행은 물론 미래에 보험업계까지 위협하는 존재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은행은?
오래전 은행을 방문하면 은행원들이 수십 명 정도 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하지만 지금은 컴퓨터의 디지털화가 많은 일손을 대신하며 불과 10명 내외의 은행원이 근무하는 모습을 쉽게 접하게 됩니다
그리고 온라인 은행업무가 점점 방문 업무의 수보다 많아지면서 통계적으로도 은행의 점포수도 상당히 줄어들고 있는 추세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만큼 은행원들을 뽑는 숫자도 많이 줄어들었다고 생각됩니다
최근 우리나라의 한 은행에서는 여의도에 AI 은행원의 안내로만 은행업무를 볼 수 있는 무인은행이 시범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합니다
만약 이 시범운영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얻어낸다면 AI 은행원이 안내하는 무인점포 은행들이 생겨날 것이고 향후 은행원이라는 직업 자체가 사라지는 것 아닌지 좀 씁쓸한 생각이 듭니다
이것은 미래의 은행원들의 문제는 아닐 것이라 생각됩니다 여러 다양한 직업군에서 동시에 비슷한 모습들이 보일 것이며 새로운 직업들도 생겨나겠지만 과연 창의적인 부분 외에 인간이 할 수 있는 직업이 있을지 의문이 듭니다
솔직히 너무 부정적인 면만 보는 것 아닌가 할 수도 있지만, 저출산 고령화 상황에서 생산인구 감소는 나라의 경쟁력 저하를 불러오게 될 것이며, 기업 입장에서도 당장 시설비가 들어도 장기적으로 군말 없이 묵묵히 24시간 일할수 있는 AI와 로봇들이 더 매력적일 듯합니다
제가 필요 이상으로 너무 심각하게 받아들이나요? 물론 개인적인 생각이니 크게 오해 없기를 바랍니다 오늘은 여러 정보를 보다 느껴지는 언택트 시대와 AI로 인한 은행의 변화에 대해 이야기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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