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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자산

카카오 클레이튼 코인 전망

by 정보브릭 2021. 8. 20.

세계 유명 투자사들이 가상자산에 대한 투자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가상자산 시장 분위기를 따라 이제는 스타트업이 아닌 대기업들이 블록체인과 암호화폐 사업에 뛰어들기 시작했습니다  오늘은  대기업이 된 카카오의 자회사 그라운드 X에서 개발한 클레이튼 코인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카카오는 계속 준비했다

비트코인으로 촉발된 암호화폐의 존재는 과거 대중들에게 전혀 관심에 대상이 되지 못했으며 오히려 사기꾼들이 등쳐먹는 일로 치부되었고 그저 노름판으로 여겨왔습니다  지금도 기존 경제계 사람들은 동일한 시선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사회분위기에도 새로운 시도를 하는 기업인 카카오는 2017년 10월 카카오가 투자한  두나무가 운영하는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론칭하고 현재 한국 최고 거래량의 거래소로 키워냈습니다  

 

그리고 2018년 블록체인 개발과 연구를 위한 자회사 그라운드X를 설립하고 본격적으로 클레이튼 플랫폼 개발에 뛰어듭니다 중요한 것은 당시 가상자산에 대한 좋은 시선이 없었던 시절로 가상자산 시장의 잠재성을 내다보고 움직인 부분이 대단하다고 보입니다 

 

현재 비트코인이 수천만원에 이르고 가상자산 시장이 제도권 초읽기에 들어서자, 카카오는 이면에서 진행하던 블록체인 사업을 싱가포르 클레이튼 재단 설립을 필두로 글로벌화의 본격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클레이튼(Klaytn)이 뭔가요?

비트코인이 가상자산의 최초 버전으로 디지털 화폐의 시작을 열었다면, 비트코인을 기초로 만들어진 이더리움이 플랫폼 역할을 하며 이더리움 기술위에 수많인 코인들이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클레이튼 프로젝트도 처음에는 이더리움 플랫폼에서 시작하였으며 2019년 6월27일 메인 넷을 하였습니다  메인넷이란 타 블록체인 플랫폼을 활용하여 블록체인 사업을 진행하다  독립하여 자체 플랫폼을 만드는 것을 말합니다 

 

클레이튼은 이더리움 처럼 자체 플랫폼을 만들어 향후 클레이튼을 통해 다양한 코인 프로젝트들이 개발되도록 하여 클레이튼 생태계를 확장한다는 생각입니다  다시 말해 OS (MS윈도우 처럼 기본 운영체계)와 같은 기반을 제공하여 수많은 코인들이 그 기반 위에 만들어지도록 하는 것입니다 

 

클레이튼
클레이튼

 

클레이튼은 이더리움의 느린 처리속도와 비싼 수수료에 비해 초당 4000건의 처리속도와  가스비도 이더리움에  1/10 수준의 저렴한 가스비(플랫폼 생태계에 사용되는 수수료)가 가능합니다 

 

클레이튼 생태계에 쓰이는 코인은 클레이(Klay) 코인으로 최초 발행량이 100억개이고  3억 개가 매달 발행됩니다  매달 발행되는 3억개의 발행량으로 투자자들은 클레이 코인의 가치 하락에 대한 우려를 가지고 있습니다 

 

*매달 발행되는 3억 개의 구체적인 보상내역

-클레이튼 거버넌스 카운슬(KGC) 34% - 클레이튼 노드 운영과 의사결정으로 실질적인 운영주체들에게 보상으로 주어지는 물량입니다 

 

-기여 증명 (PoC) 54% - 클레이튼 참여자들이 클레이튼 생태계에 기여한 기여도와 퀄리티를 평가하여 기여 수준에 맞게 보상해주는 물량입니다 

 

-클레이튼 개선 준비금(KIR) 12% - 유저들의 패러다임 변화에 대처하고 지속적인 기술적 개발과 클레이튼 플랫폼의 진화에 활용되는  지원금

 

위에 세가지 보상을 위한 매달 발행되는 3억 개의 클레이는 클레이튼 생태계의 지속적인 발전과 확장을 위한 보상과 준비금으로 쓰인다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매달 3억개가 발행된다면 무제한 발행이나 다름없어, 제한수량을 가진 코인이나 주기적인 수수료 소각을 하는 코인들에 비해 가치가 하락될 것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클레이튼 플랫폼은 이제 시작하는 신생 체인에 불과합니다  향후 수많은 코인들이 클레이튼 위에 만들어지면서 생태계가 충분히 활성화 된다면, 어쩌면  클레이튼도 이더리움의 런던하드포크때 만들어진 소각 형태처럼 수수료 소각 시스템을 도입하게 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측해 봅니다 

 

 

 

 

카카오 클레이튼  전망

클레이튼 생태계에 쓰일 코인인 클레이의 가치에 대해 홀더들의 기대는 상당합니다  물론 카카오라는 든든한 기업이 뒤에 버티고 있는것이 큰 장점이라고 보이긴 합니다 

 

2019년 한재선 대표가 이끄는 그라운드X는 클레이튼 메이 넷을 출시 후, 2020년 카카오톡 내에 디지털 자산 관리가 가능한 디지털 지갑 클립(Klip)을 출시했으며, 이와 함께 개발자들을 위해 클레이튼 기반 프로그램 개발을 용이하게 하는 KAS(Klaytn API Serveice)를 선보입니다 

 

그라운드X
그라운드X

 

그리고 디지털 화폐에 대한 각국의 발행계획이 이어지는 가운데 우리나라도 CBDC(중앙은행디지털화폐) 발행에 대한 작업을 진행하였으며 그라운드 X가 국가발행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 CBDC 사업 기업에 선정됩니다 

 

이렇게 그라운드X의 행보가 이어지는 동안 카카오의 수장인 김범수 의장은 블록체인 관련 아무런 공식적인 움직임이 없어 블록체인 사업에 대한 카카오 본진의 생각은 크게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가상자산 시장의 제도권 도입 직전인 2021년 김범수 의장의 말을 인용하여 블록체인 사업이 카카오의 향후 10년 먹거리라는 말이 흘러나오면서 싱가포르에 블록체인 자회사 크러스트(Kurst) 설립과 비영리재단 클레이튼 재단을 출범하고 글로벌화를 노리는 모양새 입니다 

 

싱가포르에 설립하는 블록체인 자회사 크러스트의 대표는 송지호 카카오 공동체 성장 센터장으로 김범수 의장과 창업동기이며 실질적인 김범수 의장의 오른팔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리고 강준열 전 카카오 최고 서비스 책임자와 신정환 전 카카오 총괄 부사장까지 크러스트에 합류하며 최측근이 다 모였다는 평입니다 

 

카카오-김범수-의장
김범수 카카오 의장

 

이것은 내수에만 강한 카카오라는 기업 이미지를 벗어나 홍콩 시장이 무너지며 싱가폴이 글로벌 금융 허브로 급부상하는 시점에 싱가포르에 최측근을 동원한 법인 설립의 의미는 미래 산업인 블록체인 사업으로 글로벌화를 가속화하는 계산이 깔린 듯합니다  

 

이러한 기업 오너와 최측근이 모두 블록체인 사업에 전력을 다하는 상황에서 클레이튼 생태계는 카카오의 여러가지 콘텐츠 산업으로 동남아시아를 정조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클레이튼은 현재 뜨거운 감자로 급부상한 NFT 열풍에 발맞춰 2021년 7월 NFT 플랫폼 클립드롭스 베타버전을 선보였으며, 미래의 대형 수익원으로 업계가 내다보는 디파이 사업도 진행 중에 있습니다

 

오래전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폭락을 거듭하던 시절에도 향후 대기업이 만드는 코인들이 등장할 것이라 예상하던 업계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그 예상은 우리 눈앞에 부인할수 없는 사실로 지금 현실화 되었습니다  그 중심에 있는 클레이튼 프로젝트의 클레이 코인의 향후 귀추가 주목됩니다  

 

제 글은 정보를 위주로 개인적인 의견을 알려드리는 글이며 투자를 위해 더 많은 정보과 공부를 하시고 확신 가운데 투자하셔야 합니다 모든 코인은 정부의 규제에 따라 시장에서 사라질 수 있음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카카오 클레이튼 생태계에 쓰일 클레이 코인의 전망과 카카오의 움직임에 대해 짚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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