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즈원이 해체되며 각자의 소속사로 돌아가게 된 멤버들 중에 일본인 멤버 미야와키 사쿠라에게 최근 사명을 변경한 하이브에서 영입을 진행 중이라는 말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오늘은 미야와키 사쿠라의 근황과 하이브의 현 상황을 짚어봤습니다
미야와키 사쿠라
미야와키 사쿠라는 2011년 일본의 유명 걸그룹 HKT48 멤버로 가수 활동을 시작했으며 일본 내에 인기는 물론 우리나라에도 알려질 만큼 인지도가 높았던 멤버였습니다
2018년 우리나라 음악 전문 케이블채널 Mnet에서 주최한 한일합작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48에 출연하여 최종 데뷔 멤버로 선발되어 아이즈원으로 활동하며 국내에도 사쿠라를 각인시키는 계기가 됩니다
아이즈원은 2021년 4월 29일로 프로젝트 그룹 활동을 마감하며 해체를 공식 발표하였습니다 멤버들은 각자의 소속사로 돌아가게 되었으며 아이즈원의 일본인 멤버 3명인 혼다 히토미, 미야와키 사쿠라, 야부키 나코도 일본으로 돌아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지난 6월 미야와키 사쿠라는 일본의 소속 그룹인 HKT48에서 졸업하며 사실상 모든 공식적인 활동을 마감하였습니다
케이팝의 글로벌 시도
방탄소년단이 세계적인 인기몰이를 하던 2019년 빅히트 엔터테인먼트는 SM엔터테인먼트에서 우리나라의 독보적인 비주얼 디렉팅 전문가인 민희진 이사를 영입하며 브랜드 총괄인 CBO 자리에 앉혔습니다
최근 빅히트가 하이브로 사명을 변경하며 용산 신축 본사로 이전하고, 모든 회사의 조직이 세부적으로 개편되는 엄청난 변화도 바로 민희진 CBO의 작품이 아닌가 싶습니다
현재 하이브는 엔테인먼트 회사에서 플랫폼 회사로의 변화를 시도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이와 함께 BTS의 세계적인 인기로 케이팝이 글로벌 주류 음악으로 자리 잡자 글로벌 진출 움직임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오래전부터 가요계에는 다국적 멤버로 구성된 케이팝 그룹을 기획해 글로벌 팬층 확보를 노려왔습니다 가장 두드러졌던 시도가 바로 SM엔터테인먼트의 EXO입니다
중국의 거대시장을 노리며 그룹 엑소에는 여러 명의 중국인 멤버들이 함께 구성되어 활동하였고, 한동안 이 기획은 엄청난 성공을 거두며 중국 내 엑소의 인기는 상상 이상이었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고 중국인 멤버들은 하나 둘 이기적인 선택을 하며 팀을 탈퇴했고 중국에서 자체적인 개인 활동을 시작하며 돈을 쓸어 담기 시작했습니다 이때부터 엑소 이미지에 리스크가 생겼으며 결국 한국인 멤버들로만 활동을 지속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이후 SM엔터테인먼트는 그룹 NCT를 선보이며 확장성과 유기적인 형태의 특이한 그룹 활동을 통해 방법을 모색하는 듯 보입니다
케이팝의 달라진 위상
최근 BTS의 성공으로 굳이 외국인 멤버가 없어도 케이팝이 세계적인 인기를 얻을 수 있는 시대가 되었으며, 국내 대형 기획사들은 다국적 멤버 구성보다 오히려 각국의 현지에서 현지인 멤버로 구성된 케이팝 그룹을 만드는 것에 눈을 돌리기 시작했습니다
이미 JYP의 박진영은 일본 내에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걸그룹 니쥬를 탄생시키며 일본 내에 큰 성공을 거두고 있으며, 또한 하이브와 SM 역시 해외 현지에서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현지인으로 구성된 케이팝 그룹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미야와키 사쿠라가 아이즈원 해체로 일본에 돌아가게 될 즈음 하이브에서 사쿠라 영입을 시도하고 있다는 기사가 나오자, 하이브에서는 "전속계약에 대해 확정된 것은 아니다"라는 해명을 했습니다 이것은 사쿠라측과 접촉이 있음을 간접적으로 인정하는 발언이라 생각됩니다
만약 미야와키 사쿠라가 하이브에 소속된다는 것은 최근 하이브에서 선보일 새로운 걸그룹 멤버 중 한 명이 되는 것이 아닌가 예상들을 하지만, 제 생각은 니쥬와 같은 일본 내에 현지인 걸그룹이 될 가능성이 더 커 보인다고 생각됩니다
미야와키 사쿠라는 한국과 일본 모두 큰 인지도를 이미 가지고 있다는 이점이 하이브에게 매력적인 요소로 작용했다고 보이며 여러 방향으로 하이브에서 걸그룹 계획을 구상 중이라 생각됩니다
8월18일 일본 매체에 의하면 사쿠라가 하이브와 전속계약을 맺고 8월중 한국으로 출국할 예정이라는 보도가 나왔으며 사쿠라측 관계자의 말을 인용한 기사였습니다
최근 미야와키 사쿠라는 아이즈원 해체와 HKT48 졸업 후 유튜브에 자신의 브이로그 채널을 개설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미야와키 사쿠라 하이브 (빅히트) 영입 관련과 하이브의 현재 상황을 짚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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